151002~11 일기라면 일기

힘든 2주였다. 오늘까지만 쉬고 내일부터 다시 열공하자!

151002
일어나서 점심 먹고 집 앞 카페에 갔다. 저녁에 있는 스터디에 SBS 예능 프로그램 모니터링을 해가야 해서 열심히 했는데 하다보니 저녁 먹을 시간이 없어서 스터디 카페 들어가기 전에 1층에 있는 김밥집에서 김밥을 싸 갔다. 각자 적어온 자료를 보며 예능 모니터링을 했다. 아, 그 와중에 한국경제 필기 발표가 났는데 떨어졌다. 테셋?이라고 경제 시험을 워낙 못봐서 기대를 전혀 안하긴 했지만 그래도 늘 탈락 발표는 쓰라리다. 면접 대비 스터디를 2개를 하는데 준비 해야 할게 많아서 스터디 끝나고는 집 앞 24시 탐탐 카페에 가서 작업을 했다. ㅇㅇ도 밤샌다고 해서 불러다 같이 작업했다. 신규 기획안을 짜야만 했는데 도무지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았다. 괴로워하며 집에 갔다.

151003
오전에 구로에서 ㅇㅅ이 결혼식이 있었다. 카톡으로만 연락 와서 갈까말까 고민했는데 대전에서 ㄱㅊ이도 오고 ㅅㅎ이도 간다고 해서 나도 아침 일찍 준비해서 결혼식 갔다. 하지만 ㄱㅊ이는 안오고 축의금 부탁했다. 젠장. 그래도 나름 동아리에서 7명이나 왔다. 카톡방으로만 알린거에 비해서는 정말 많이 온 것 같다. 오랜만에 학교 후배들이랑 수다 떨다 낮에는 스터디를 갔다. 원래 모의면접은 일요일날 하자고 했는데 하다보니 이날도 바로 모의면접을 했다. 전혀 답변을 준비하지 않은 상태에서 하다보니 많이 헤맨것 같다. 으, 어려워. 스터디 끝나고는 애인이랑 친구들 만나서 생일파티를 했다. 1차에 내가 좋아하는 온더보더 가고, 2차에서는 맛있는 맥주 마시자고 해서 기네스 마시고, 3차에서는 핫한 맥주집 가서 에일맥주를 마셨다. 재미있는 건 3차 맥주집에서 애인 동생을 우연히 만났다는 것이다. 역시 핫플레이스. 그렇게 다같이 즐겁게 웃고 떠들면서 생일 전야를 보냈다. 다시한번 친구들에게 감사감사!

151004
생일날이지만 낮에 면접 스터디가 있었다. 시간이 애매해 미리 근처에 스타벅스에 가 있었는데 같이 스터디 하는 친구들 2명이나 스타벅스에 있었다. 다들 생각이 비슷한 것 같다. 다같이 스터디 카페에 모여 마지막으로 모의면접을 했다. 내가 대답 할때보다 면접관 역할을 할 때 느끼는 게 많은 것 같다. 스터디 끝나고 애인을 만나 메드포갈릭을 갔다. 워낙 할인행사를 많이 하는 레스토랑이라 저렴한 가격이 근사한 식사를 했다. 근데 너무 배고파서 음식 나오자마자 후루룩 먹었더니 거기 직원이 놀랬다. 너무 빨리 드셨다며... 하하하. 밥 먹고 사당역에 새로 생긴 스타벅스에 가서 생일 쿠폰을 사용했다. 무려 4층짜리 건물 전체가 스타벅스인데 층수만 많지 크기 자체는 크지 않았다. 전날 늦게까지 논 까닭에 둘 다 지쳐서 커피 한잔 하고 헤어졌다. 아참, 엄마가 생일이라고 용돈 주셨다! 잇힝~ 감사감사 :) 얼른 돈 벌어서 용돈 드릴게요.

151005
스터디 두개 있는 날. 기존에 하던 스터디를 낮에 했다. 다들 KBS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끝나고 간단히 짬뽕 먹고 면접 스터디에 갔다. 이날도 모의면접을 했다. 난 금요일날 면접을 봤지만 예능PD들 면접이 수요일부터 시작이라 이날이 마지막 스터디날이었다. 한번씩 모의면접을 하고 각자 생각을 나누고 헤어졌다. 과연, 합숙 면접에서 다시 만날 수 있을까?

151006
머리를 잘랐다. 미용실 예약을 하면 문자가 오는데 무려 지난 4월에 미용실 가고 처음 가는 거였다. 면접 대비용으로 짧고 깔끔하게 잘라달라 했다. 실장님이 알아서 샤샤샥 잘 짤라 주셨다. 그리곤 스타벅스 가서 면접 준비를 했다. KBS 필기 준비도 해야 하는데 SBS 면접 때문에 도무지 KBS 공부를 할 수가 없었다. 아무래도 얼른 면접을 봐야 조금이라도 필기 준비를 할 수 있지 싶다.

151007
작년부터 1년 넘게 같이 스터디 했던 친구들이 모의면접 해준다고 해서 오전부터 모여서 모의면접을 했다. 결국은 기획안인 것 같다는 말이 몇 가지 기획안을 더 구상했다. 모의면접 끝나니 점심시간이라 다같이 새마을식당에서 김치찌개를 먹고 스타벅스 가서 공부를 했다. 밥 먹다 알게된 사실인데 ㅇㅇ가 생각보다 ㅂㅁ를 진지하게? 맘에 들어 하더라. 잘 됐으면 좋겠다. 나는야 사랑의 큐피트!

151008
낮에 애인 만나서 점심을 맛있게 먹었다. 말로만 듣던 바다 파스타를 갔는데 정말 맛있었다. 면 상태가 정말 좋았다. 크림 파스타는 조금 느끼했지만 시그니처 메뉴인 바다 파스타가 정말 맛있었다. 그리곤 애인의 단골인 어쩌다가게 가서 커피를 마셨다. 오후에 애인은 일정이 있어서 각자 할일 좀 하다가 애인이 면접 준비 마지막으로 도와주고 헤어졌다. 집에 오는 길에 올림픽대로 들어가는 길을 놓쳤는데 놓치는 김에 목동 SBS로 차를 몰아 밖에서 슥 지켜봤다. 한달 뒤에도 이 곳으로 출근했으면 좋겠다.

151009
길게 면접 후기를 적었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나중에 공개해야 겠다. 그냥 바로 공개.

대망의 면접날. 전날까지는 맞춤셔츠 입고 가려 했는데 그게 워낙 분홍끼가 있는 셔츠라 그냥 와이셔츠 입고 갔다. 잘한 선택인 같다. 면접과 SJT 개를 모두 해야 하는데 SJT 먼저 했다. 직장에서 느낀 것들을 바탕으로 답변했다. 드디어 면접. 9 20 집합이었는데 면접은 11시에서야 했다. 워낙 오래 기다리다보니 긴장이 풀려서 편하게 같다. 그런데 분명 역량면접 단계인데 너무나 인성면접 스럽게 면접을 봤다. 스톱워치로 시간도 쟀는데 고작 26분밖에 안했다. ... 이래서 어떻게 판단하는 걸까?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아랑에도 그런 얘기가 많았다. 황당한 예능PD 면접을 3 방에서 진행했는데 방마다 분위기가 달랐다는 것이다. 20층에서 우리 방만 너무나 편안하게 인성면접 스럽게 봤다는 것이다. 이래놓고 붙여주면 감사감사캐감사지만 떨어트리면 정말 짜증날 같다. 면접 준비 했던 것들이 무색하리만큼 일반적인 질문만 오갔다. 심지어 연애 하냐는 질문까지... 물론 웃으며 대답했지만 그런 것들이 아쉬웠다.

아무튼 오전에 면접을 봤다. 다음 날 사촌형 결혼식이라 가족들이 모두 서울로 오는 날이었다. 하지만 면접을 위해 차려입은만큼 애인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점심을 같이 먹었다. 하지만 애인은 내 모습에 큰 감흥을 받지 않았다. 내 스스로는 제일 멋지게 차려 입었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점심 먹고 집에 와서 옷 갈아입고 집 앞 카페에서 공부를 하려 했지만 면접 후기만 잔뜩 적었다. 저녁은 집에서 엄마랑 먹고 애인이랑 이자람 공연 보러 갔다. 일본 밴드 cero도 같이 공연을 했는데 난 역시나 이자람이 더 좋았다. 자람누님 만세!!! 끝나고 미리 점찍어둔 타파스집에서 맥주 한잔 하고 집에 갔다. 그래도 면접이 끝나서 후련하다.

151010
결혼식 두탕 뛴 날이다. 점심 때 대학원 동기 결혼식을 갔다. 형수님이 거진 미국인이셔서 아메리칸 스타일로 웨딩을 했다. ㅈㅎ이형은 역시나 전혀 긴장하지 않았다. 담이 큰 형인 것 같다. 간만에 대학원 동기들을 만난 자리라 커피 한잔 간단히 했다. 다들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사는 것 같다 보기 좋았다. 저녁 결혼식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애인 만나서 스무디킹을 갔다. 그렇게 짧은 만남을 뒤로 하고 난 사촌형 결혼식에 갔다. 돈 받을 생각에 갔는데 돈은 그냥 친구들이 받기로 했다고 해서 난 그냥 사진만 열심히 찍었다. 카메라 한대로 사촌들이 돌아가면서 사진을 찍었다. ㅌㅇ이형이 행복해하는 것 같다 기분이 좋았다. 결혼 축하해 형! 끝나고 작은고모네 집에서 뒷풀이를 했는데 난 다음날 시험이라 혼자 집에 왔다. 쩝~ 아쉬비

151011
8시 30분까지 입실이라 무려 7시에 일어나서 시험 보러 갔다. 역시나 너무 일찍 일어난 탓일까? 1교시에 머리를 풀가동하지 못하고 멍 때리다 망쳤다. 이럴 줄 알았으면 아침이라도 먹거나, 커피라도 한잔 할껄... 하다못해 상식 먼저 봤으면 2교시 작문 때 집중 할 수 있었을텐데... 뭐 이런 얘기들은 해서 뭐하나. 이미 끝났는데. 아무튼 1교시부터 망쳐서 기대도 안하지만 2교시에는 정말 열심히 문제를 풀었다. 다 풀고 종료 사이렌이 울렸는데 어차피 붙지도 않을 꺼 왜이렇게 열심히 썻지? 싶었다. 스터디 애들이랑 커피 한잔 하면서 시험 후일담을 나누고 난 이날도 결혼식 고고! 애인이랑 같이 친구 결혼식 참석했다가 다시 난 가족들이랑 공연 보러 예술의전당 갔다. 어린왕자 봤는데 역시나 느므느므 애매한 공연이었다. 공연 보고 저녁엔 무려 형의 여자친구와 함께 식사를 했다. 살아생전 처음 보는 광경... 형이 여자친구를 소개시켜 주다니! 가족들 다같이 무난무난한 식사를 했다. 난 왜 나보다 어리다고 생각했지? 알고보니 한 살 많았다. 좋으신 분인것 같다. 밥 먹고 집에 와서 전날 찍은 사진을 TV에 틀어 구경했다. 근데 연결이 이상했는지 깨끗하게 나오진 않았다. USB 구멍을 만들면 뭐하나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읽는 게 없는데. 쩝~

덧글

  • Limccy 2015/10/13 17:18 # 답글

    잘되실꺼에요.

    화이팅 하십쇼!
  • doublej 2015/10/28 18:40 # 삭제 답글

    형의 여자친구...!!! >ㅁ<
  • 솔다 2015/11/03 23:51 # 답글

    꽉찬 하루를 보내시고 있네요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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